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아울렛' 유치, 산자부 21일 결정

강병서 기자 2023. 12. 20.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아울렛 유치 문제가 오는 21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경자위)에서 결판이 난다.

20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산자부 경자위는 조성중인 경산지식산업 2단계 사업지구의 일부 산업시설용지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전환하는 개발 계획 변경안을 심의한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대형 아울렛 유치가 절실하다는 논리를 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산업용지→유통상업용지로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
경산시 유치 건의 "지역 성장 동력이 달린 현안"
산자부 최종 결정에 이목 집중
2022년 12월에 진행된 경산시민 대형 아울렛 유치서명운동 홍보문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아울렛 유치 문제가 오는 21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경자위)에서 결판이 난다.

20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산자부 경자위는 조성중인 경산지식산업 2단계 사업지구의 일부 산업시설용지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전환하는 개발 계획 변경안을 심의한다. 21일 심의에서 시설 용도변경이 결정되면 이곳에 대형 아울렛 건립이 가능하게 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경산시는 대형 아울렛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산자부에 시설 용도변경을 줄곧 건의해왔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대형 아울렛 유치가 절실하다는 논리를 폈다. 경산 현지에서는 "경산 성장 동력이 달린 문제"라며 범시민 유치서명운동이 벌어지는 등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산자부는 당초 산업지구 조성 목적에 위배된다며 용도변경에 난색을 표시했으나 지난 6월 경자위 사전심의 성격인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입장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이후 시설 용도변경에 필요한 보완작업 등을 거쳤고 21일 최종 심의와 결정을 앞둔 상황이다.

대구경제자유구역청은 이곳에 신세계 아울렛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신세계사이먼과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경산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1만㎡(115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1단계(285만㎡) 사업은 준공됐고 대형 아울렛 유치 예정인 2단계(95만3천㎡) 사업은 공사와 분양이 진행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