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낙상 충격 줄이는 고관절 에어백 시범운용

박주영 2023. 12.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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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의료혁신실은 20일부터 고위험군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낙상 충격 완화를 위한 고관절 보호용 에어백을 시범 운용한다.

충남대병원 내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권역 류머티즘·퇴행성 관절염 센터에서 시범 운용한 뒤 추후 환자 만족도와 효용성을 평가해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창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고관절 보호 에어백 운용은 전국 병원 중 처음으로, 환자들의 재활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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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보호용 에어백 [충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 의료혁신실은 20일부터 고위험군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낙상 충격 완화를 위한 고관절 보호용 에어백을 시범 운용한다.

신경계 손상, 골절 등으로 장기간 병상 생활을 한 뒤 보행 재활을 시작하는 환자들은 낙상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낙상으로 인한 이차 골절은 환자의 예후를 좋지 않게 한다.

고관절 보호용 에어백을 허리에 착용하면 보행 시 낙상을 예측해 0.2초 안에 반응함으로써 고관절과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충남대병원 내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권역 류머티즘·퇴행성 관절염 센터에서 시범 운용한 뒤 추후 환자 만족도와 효용성을 평가해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창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고관절 보호 에어백 운용은 전국 병원 중 처음으로, 환자들의 재활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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