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두번째 낙서범 "예술을 한 것일 뿐" 주장

나경렬 2023. 12.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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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모방범행' 피의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예술을 했을 뿐"이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인 20대 남성 A씨는 오늘(20일) 오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미스치프가 말하는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었다"며 "예술을 한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스치프는 2019년 결성된 미국 아티스트 그룹으로 이른바 성역 없는 예술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7일 범행 이후 인증 사진까지 이 블로그에 올리며 "전시회 오세요. 곧 천막 치고 마감될 것"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경복궁 #모방범죄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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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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