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전 향정신성 마약류 지난해 대비 16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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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이 올 들어 지난달까지 312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했다.
2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개월 간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3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37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얼마남지 않은 연말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나가겠다"며 "내년에도 상시 강력단속 체제를 유지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예방 및 치료·재활에도 집중, 마약류 범죄가 지역사회에서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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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1%로 가장 많아, 외국인 중국·베트남 등 56명 검거
대전경찰이 올 들어 지난달까지 312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했다.
2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개월 간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3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37명을 구속했다.
검거 인원은 전년대비(200명) 56% 늘었고, 구속 인원은 같은 기간(16명) 2.3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1%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17.8%, 30대가 16.8%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향정신성의약품을 밀수해 체류 외국인 간 유통·투약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되는 등 총 56명을 검거했다. 이는 전체 검거인원의 17.9%로, 국적별로는 중국인 45명, 베트남 9명, 태국인 2명 등이다.
마약류 압수량은 필로폰 123.04g과 졸피뎀류 284g, 펜터민류 56g 등 향정신성의약품 약 5만 정이다.
특히 향정성 마약류의 경우 압수량이 전년 대비 약 16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 관련 112신고는 4.6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18건은 실제 범인 검거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민·관 협력단체인 누리캅스를 통해 인터넷상 5691건의 게시글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얼마남지 않은 연말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나가겠다"며 "내년에도 상시 강력단속 체제를 유지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예방 및 치료·재활에도 집중, 마약류 범죄가 지역사회에서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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