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체, '원자잿값 상승' 경영에 가장 부담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3. 12. 20.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은 경영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20일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원스톱기업지원센터가 부산지역 12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 하반기 경영 동향 및 애로사항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40.3%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조달 어려움이 경영 부담 요인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은 경영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20일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원스톱기업지원센터가 부산지역 12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 하반기 경영 동향 및 애로사항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40.3%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조달 어려움이 경영 부담 요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인력 부족과 임금 상승(23.4%), 고금리(16.9%)가 뒤를 이었다. 고금리를 이유로 꼽은 것은 지난 상반기 응답률(11.5%)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반면 상반기 큰 이유로 꼽혔던 수출과 내수판매 부진(21.2%)은 하반기 들어 13.7%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올 하반기에도 부산 제조업체의 원재재난과 인력난이 이어졌고, 판매난은 다소 완화했지만, 고금리로 인해 자금난은 크게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매출 전망도 썩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매출 전망에 대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4.5%에 그쳤고, 올해와 비슷한 수준 53.2%, 감소는 32.3%로 10명 중 1.4명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고용 전망과 관련해서는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전체의 19.4%였고, 75.8%는 올해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8%는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내년에는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인력 부족과 임금 상승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 확장 등 투자보다는 인원 부족분을 채우는 쪽으로 경영기조가 잡힐 것으로 전망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