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창단 3년차에도 꼴찌 예약한 페퍼저축은행, 그 이유는? 공격도, 수비도 제일 못하니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인가 보다.
여자 프로배구 제7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야심찬 전력 보강에도 세 시즌 연속 꼴찌는 피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2년차였던 2022~2023시즌에도 선배 구단들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5승31패로 승패마진 –26에 그치며 압도적인 차이로 꼴찌로 처졌다.
창단 3년차 시즌을 앞두고 페퍼저축은행은 야심차게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인가 보다. 여자 프로배구 제7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야심찬 전력 보강에도 세 시즌 연속 꼴찌는 피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2021~2022 V리그를 앞두고 여자부 막내 구단으로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그해 3승28패에 그쳤다. 2년차였던 2022~2023시즌에도 선배 구단들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5승31패로 승패마진 –26에 그치며 압도적인 차이로 꼴찌로 처졌다.
외국인 선수로는 지난 시즌 빼어난 공격력을 앞세워 현대건설의 개막 15연승을 이끌었던 야스민 베다르트(미국)를 트라이아웃 2순위로 뽑았다. 야스민이 지난 시즌 도중 허리 디스크 부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V리그를 떠났기에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공격력 하나만큼은 최고 수준이었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영입했다.
통 큰 전력보강으로 큰 기대감 속에 2023~2024 V리그를 시작한 페퍼저축은행.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를 3-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올 시즌은 다르다”라는 기대감을 품게 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올 시즌에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공격과 수비 둘다 낙제점이기 때문이다. 먼저 리시브 효율이 29.91%로 7개 구단 중 유일하게 30%를 넘기지 못한다. 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 속공이나 시간차, 이동공격 등 잘 셋팅된 공격이 아닌 오픈 공격에 의존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팀 공격 성공률 역시 37.14%로 최하위다. 세트당 수비 수치도 24.769개로 최하위다. 그나마 팀 블로킹이 세트당 2.292개로 2위에 올라있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경쟁력이 전혀 없는데 블로킹만 잘 한다고 해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 리 만무하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