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北 김주애 초호화 패션…디올 재킷→핑크 모피 휘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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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딸로 후계자설에 휩싸인 김주애가 다시 한 번 호화 패션을 선보였다.
김주애는 지난 18일 기습 타격이 가능한 고체 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현장에 김정은 위원장, 그의 아내 리설주와 함께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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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딸로 후계자설에 휩싸인 김주애가 다시 한 번 호화 패션을 선보였다.
김주애는 지난 18일 기습 타격이 가능한 고체 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현장에 김정은 위원장, 그의 아내 리설주와 함께 동행했다.
19일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사진 속 김주애는 이날 핑크빛 모피 재킷을 걸친 모습이었다.
정확한 브랜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밍크로 보이는 고급 소재를 가로선을 더하는 '호리젠탈 기법'으로 공들여 만든 재킷이라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그는 모노그램 패턴의 머플러를 둘러 보온성을 더했다.
그동안 김주애가 공식석상에서 선보여온 의상으로 봤을 때 이번에 입은 모피 재킷 역시 명품 못지않은 가격일 거라 추정된다.
앞서 김주애는 지난 3월에 이뤄진 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 당시에도 1900달러(한화 약 250만원) 상당의 프랑스 패션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다운재킷으로 추정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바 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호화로운 의상을 착용해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의 실상을 외면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핵확산방지조약(NPT) 등 국제법을 어기고 핵과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로 인해 고급 차량, 명품의류 등 사치품 반입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북한은 중국, 러시아 등을 통해 불법으로 사치재를 수입해 평양 대형 백화점에서는 명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도 벤츠 차량, 롤렉스, IWC 등 명품을 줄곧 반입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도 디올과 샤넬 등 고가 브랜드의 핸드백을 든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김 위원장과 함께 주요 행사에 등장해온 김주애는 후계자설에 휩싸인 상태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3일 김주애에 대해 "(이제는) 후계자라고 생각하고 검증을 해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역시 지난 "김주애가 처음 등장한 게 2022년 12월 17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참관으로, 19회 등장 중 16번은 군사 관련 장소다. 의전 수준도 상승했다"며 "이런 일련의 행보를 보면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10살인 김주애가 지난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후계자 가능성을 낮게 봤다. 가부장적인 북한 사회에서 여성 지도자가 나올 가능성이 낮고 무엇보다 김주애가 아직 미성년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샛별 여장군'이란 칭호를 받은 김주애가 주요 군 지휘관들과 함께 주석단 특별석 정중앙에 앉는가 하면 박정천 노동당 군정지도부장이 한쪽 무릎을 꿇은 채 귓속말하는 모습 등 김주애의 지위가 격상되는 것이 포착됐고, 북한 내부적으로 우상화 작업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김주애 후계자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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