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위 수놓는 조명…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2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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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000원에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2일 다시 찾아온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색다르게 구성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모두가 찾고 싶은 장소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도심 속에서 겨울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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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료는 1000원…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무료 대여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단돈 1000원에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2일 다시 찾아온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22일부터 내년 2월11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스케이트장은 '겨울 축제 공간'이라는 주제에 맞춰 24개의 작은 집으로 구성된 '눈꽃마을'로 꾸며졌다. '서울빛초롱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빛 조형물과 은반 위에 형형색색의 빛 조명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이용료는 올해도 1000원이다.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없는 가격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 필요 시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 보관함을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개장식은 22일 오후 5시40분부터 오후 6시45분까지 진행된다. 타악그룹 '라퍼커션'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 행사, 피겨스케이팅 공연 등이 이어진다. 개장식이 끝나면 스케이트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올해 주말·성탄절·송년 제야·설 명절 등 시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니 컬링 등 올림픽종목 체험, 미니 e스포츠대회, 프러포즈 마술쇼, 새해맞이 홀로그램 퍼포먼스, 영화 속 캐릭터와 함께하는 전통 놀이 등을 선보인다.
올해 이용객은 지난해 13만9614명(일평균 2585명)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안전요원과 의무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매 회차 종료 후 스케이트장 정빙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대기오염도는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지한다.
'비상저감조치'와 '초미세먼지 경보' 등으로 운영이 중단되면 강습자와 사전 예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고, 현장에서는 매표소 외부 모니터 등을 통해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스케이트장은 일~목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금·토·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색다르게 구성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모두가 찾고 싶은 장소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도심 속에서 겨울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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