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시저, 韓공연 당일 취소 이유? "이·팔 전쟁에 친구들 잃어"

최보란 2023. 12.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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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공연 당일 취소로 논란에 휩싸였던 캐나다 출신 팝가수 다니엘 시저가 "전쟁으로 친구를 잃었다"고 밝혔다.

미국 한류 매체 코리아부 등에 따르면, 다니엘 시저는 18일(한국 시각) SNS 라이브를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 절친한 친구 2명이 사망했다"고 털어놨다.

갑작스럽게 비보를 접한 시저는 예정돼 있던 내한 공연을 비롯해 아시아와 하와이 투어를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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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공연 당일 취소로 논란에 휩싸였던 캐나다 출신 팝가수 다니엘 시저가 "전쟁으로 친구를 잃었다"고 밝혔다.

미국 한류 매체 코리아부 등에 따르면, 다니엘 시저는 18일(한국 시각) SNS 라이브를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 절친한 친구 2명이 사망했다"고 털어놨다.

갑작스럽게 비보를 접한 시저는 예정돼 있던 내한 공연을 비롯해 아시아와 하와이 투어를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년 1월 4일 열리는 팔레스타인 기금 마련 콘서트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 기획사는 지난 12일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며 당일 공연을 2시간 앞두고 취소해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시저 또한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수 없는 이유로 남은 아시아 투어는 취소된다"며 "티켓은 환불될 예정이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다니엘 시저는 캐나다 출신의 알앤비 싱어송라이터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알앤비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협업한 '피치스'를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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