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땅값 가장 비싼 곳은 '은행동'… 평당 45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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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표준지 공시가격이 1.1%, 표준 단독 주택 공시가는 올해보다 0.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역 표준지 공시가는 세종 1.59%, 대전은 1.24% 올랐고,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세종만 올해보다 0.91% 상승했다.
이와 함께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대비 0.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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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토지·주택 변동폭 역대 최저
내년 전국 표준지 공시가격이 1.1%, 표준 단독 주택 공시가는 올해보다 0.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역 표준지 공시가는 세종 1.59%, 대전은 1.24% 올랐고,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세종만 올해보다 0.91%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 58만 필지, 표준주택 25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열람과 의견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은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토대로 시·군·구에서 산정한다.
2024년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은 표준지 65.5%, 표준주택 53.6%다.
내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 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모든 지역과 모든 토지 이용상황에서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1.59%로 내년 공시지가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 1.24%, 대전 1.24%, 서울 1.21%, 광주 1.16% 순이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만 0.45%로 표준 공시지가가 떨어졌고 다음으로 전북 0.21%, 울산 0.21%, 전남 0.36%, 부산 0.53% 등의 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상업 1.32%, 공업 1.16%, 주거 1.01%, 농경지 1.01%, 임야 0.62% 순으로 상승률이 크게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대전 중구 은행동 상업용지로 ㎥당 1379만원으로 확인됐다. 평으로 환산하면 1평에 4550만원인 셈이다.
세종에선 나성동 상업용지로 ㎥당 559만6000원, 충남은 천안동남구 신부동 상업용지로 ㎥당 1102만원, 충북은 청주상당구 북문로1가동 상업용지로 ㎥당 1038만원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대비 0.57%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내년 현실화율 동결 효과로 전 지역에서 공시가격 변동이 최소화됐으며 공시가격이 하락한 지역도 일부 나타났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서울로 1.17% 상승했으며, 이어 경기 1.05%, 세종 0.91%, 광주 0.79%, 인천 0.58%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 0.74%, 경남 0.66%, 울산 0.63%, 대구 0.49%, 부산 0.47% 등 5개 시도는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충청권 표준주택 최고 공시가격은 대전 서구 탄방동 주상복합으로 13억1800만원으로 파악됐다.
세종은 장군면 봉안리 주상용 10억9500만원, 충남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다가구 10억원, 충북은 충주시 연수동 단독 12억6600만원으로 확인됐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에 대한 열람과 의견 청취 기간은 내년 1월 8일까지다. 이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아파트 공시가격은 내년 3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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