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1월 소비자물가 작년 대비 3.1% 올라…전달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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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월간 물가 동향 보고서를 통해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달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물가 상승에는 서비스 부문 압박이 큰 몫을 차지해 작년 동월보다 4.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 폭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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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월간 물가 동향 보고서를 통해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달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계는 당초 이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이를 상회했다고 CBC 방송 등이 전했다.
물가 상승에는 서비스 부문 압박이 큰 몫을 차지해 작년 동월보다 4.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기지(장기 주택담보 대출) 금리와 임대료가 각각 29.8%와 7.4%씩 올라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지적됐다.
식료품 가격이 4.7% 올랐으나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기록됐다.
변동 폭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계 분석가는 "11월 동향이 다소 실망스럽다"면서도 큰 추세로는 물가 상승이 둔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추세로 미루어 내년 중반께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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