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이 곧 디스플레이…현대모비스, 1월 CES서 투명 제품 공개

박주평 기자 2023. 12. 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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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012330)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에 초점을 맞추고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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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적용한 '실증차'도 선보여
현대모비스가 CES 2024에서 공개할 예정인 투명 디스플레이(현대모비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에 초점을 맞추고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을 선보인다.

먼저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OLED급 성능을 LCD로 구현한 'QL 디스플레이', '3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선행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인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광학소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투명 패널에 선명한 영상 투사를 구현해 운전자에게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탁 트인 공간감과 더 큰 개방감을 선사한다.

차량 전면 유리에 확대 적용할 수도 있다. 운전자가 크게 시선을 이동하지 않아도 각종 디스플레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이 향상된다. 기존과 다른 형태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만큼 양산 적용되면 향후 차량 디자인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배터리 시스템(BSA)과 22㎾ ICCU 등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분야 혁신 기술들도 공개된다. ICCU는 전기차 충전과 구동의 핵심으로, 직류 교류 충전장치와 통신 장비 등을 통합한 전력변환 시스템이다. 출력이 높을수록 충전 속도와 효율이 개선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핵심 부품 기술력과 상품성을 알리는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신규 수주 창출에 나선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실증차'를 처음 공개한다.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던 e코너시스템 등을 적용한 차량에 직접 탑승해 시연을 즐길 수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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