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욱 영산대 총장 '2023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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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최근 부구욱 총장이 한국협상학회에서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협상학회는 "부 총장은 1986년 수원지법 판사 시절부터 조정절차에 관심을 기울였다. 2000년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 전담 부장판사로 부임한 이후 초대 한국조정학회장을 역임하면서 조정절차를 혁신했다. 또 사법절차상 조정제도를 정착·확산해 사회의 갈등을 줄이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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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최근 부구욱 총장이 한국협상학회에서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건국대 상허연구관에서 열린다.
1995년 설립된 한국협상학회는 다양한 분야의 협상 전문가와 학자들이 모여 사회 분쟁 해결 및 협상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학술단체다. 매년 국내외에서 새로운 협상기법을 발굴하거나 뛰어난 수완으로 국익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여한다.
역대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는 △김철수 전 세계무역기구 사무처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명박 서울시장 △박현주 미래에셋 금융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있다.
한국협상학회는 "부 총장은 1986년 수원지법 판사 시절부터 조정절차에 관심을 기울였다. 2000년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 전담 부장판사로 부임한 이후 초대 한국조정학회장을 역임하면서 조정절차를 혁신했다. 또 사법절차상 조정제도를 정착·확산해 사회의 갈등을 줄이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부 총장은 조정 전담 부장판사로 재직하는 동안 판사가 조정을 주재하면서 조정위원을 배석시키던 제도를 개선해 판사 없이 조정위원이 조정을 주재할 수 있게 바꿨다. 조정위원 인원을 기존 30~40명에서 100명 이상으로 늘렸으며, 변호사 외에도 다양한 직역 및 협상 전문가를 포함시켰다.
조정학회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는 협상학뿐만 아니라 심리학·뇌 과학 등 인접 학문 분야로, 의료·언론·인권·콘텐츠 등 인접 직역으로 교류를 확대했다.
부 총장은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협상문화의 정착이 선행돼야 한다"며 "갈등비용의 감축은 그 바탕에서 가능하다. 그것이 우리 선조들이 지향했던 '태평'(太平)한 사회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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