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가장 안전한 차에 `BMW i5`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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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평가 프로그램인 '2023 자동차안전평가(KNCAP)'에서 BMW i5가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법적 안전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의 평가를 실시해 제작사의 자발적 투자를 유도하는 정부 주도의 평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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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평가 프로그램인 '2023 자동차안전평가(KNCAP)'에서 BMW i5가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에서는 BMW i5가 가장 높은 종합점수(93.6점)를 획득해 '최우수차'로 선정됐고, 메르세데스-벤츠 C300(92.5점), 기아 EV9(92점)은 '우수차'로 뽑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법적 안전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의 평가를 실시해 제작사의 자발적 투자를 유도하는 정부 주도의 평가 프로그램이다.
총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3개 분야의 21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국토부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평가 차종 중 전기차의 비중을 점차 늘려왔다. 이번 평가에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GV60을 평가 차종에 포함시켰다.
평가 결과 BMW i5, 벤츠 C300, 기아 EV9, 제네시스 GV60, 현대차 코나EV·그랜저 등 6개 차종은 1등급을 획득했다.
나머지 4개 차종 중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4, 쉐보레 트랙스 등 3개 차종은 사고 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아 종합 2등급을 받았다.
도요타 RAV4는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3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3등급으로 기록됐다.
국토부는 오는 21일 '2023년 자동차안전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해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및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높은 안전성 평가를 받은 자동차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안전도평가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발맞춰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니, 안전한 자동차 개발을 위한 제작사의 노력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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