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스마트혁신 기술 도입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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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탄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경우 일반인보다 이동속도가 느려 녹색신호등 보행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 천안시는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 연장이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연장되는 시스템 등 스마트 혁신 기술이 더해진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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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탄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경우 일반인보다 이동속도가 느려 녹색신호등 보행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 천안시는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 연장이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연장되는 시스템 등 스마트 혁신 기술이 더해진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운영한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능형교통체계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최적화된 운영 등 교통체계의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천안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2023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비로 국비 57억 원, 시비 38억 원 등 95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기술 기반 교통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시는 천안시 주요 도로에 스마트교차로 60곳, 스마트횡단보도 23곳, 긴급차량 알림 전광판 60곳 등을 설치했다.
스마트교차로의 경우 상습지정체 구간, 사고다발지역, 교통안전취약 지역 등에 설치됐으며 최적의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맞춤형 구조물을 설계 배치했다. AI기반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지정차로 위반이나 꼬리물기 등 다양한 위반정보도 수집할 수 있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도입도 눈에 띈다. 어린이보호구역 11곳과 노인보호구역 2곳, 유동인구 많은 16곳에 설치된 스마트횡단보도는 바닥형 보행신호를 점등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시간 연장 시스템도 도입했다. 수집영상 내 모든 개체를 분류하고 개별적 추적기법을 적용해 신호 연장 필요성을 판단하게 된다. 보행자 신호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교통신호제어기와 통신을 통해 자동연장을 요청 하게 된다.
긴급차량 출동알림 전광판도 새롭게 운영된다. 구급차량 등 긴급차량 출동 상황시 교통정체 등을 최소화하고 차량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거점병원과 119안전센터 인근 교차로를 대상으로 설치됐다.
또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교통흐름을 분석하고 교통혼잡 시뮬레이션 분석으로 통행시간 개선, 대기오염 감소 등 도시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내년까지 지능형교통체계에 사업비 88억 원을 추가 투입해 스마트교차로 48개소 설치, 스마트 횡단보도 24개소 설치, 교통정보전광판 4대 설치, 교통신호 민간개방 등 미래 자율주행 기반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를 고도화해 시민체감형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미래 스마트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이날 지능형교통체계(ITS) 준공 보고회를 열고 스마트 기술 기반 실시간 다기능 교통정보수집, 보행신호 시간 연장 시연과 도시 전역 도로망 내 교통상황 예측·대응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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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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