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내 이상형은 안정환"…남편 김남일에 폭탄 고백

박결 인턴 기자 2023. 12. 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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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보민이 남편 김남일이 아닌 그와 국가대표로 함께 뛴 축구선수 안정환을 이상형으로 고백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역임하며 축구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남일이 최근 '예능 샛별'로 변신한 가운데 "예능 목표를 선배 안정환으로 잡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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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결혼 17년 차 사랑꾼 부부 김남일·김보민이 최초로 부부 동반 예능에 출연한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2023.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보민이 남편 김남일이 아닌 그와 국가대표로 함께 뛴 축구선수 안정환을 이상형으로 고백했다.

20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결혼 17년 차 사랑꾼 김남일과 아내 김보민이 첫 예능 동반 출연한다.

빈틈없는 플레이로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김남일은 당시 월드컵 미공개 비화를 전하는 것은 물론, 축구 선배이자 예능 선배인 안정환을 따라잡고자 하는 숨겨둔 '예능 욕망'을 드러낸다.

이날 김남일은 '축구계 아이돌 F4'에 안정환, 이동국, 조규성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 김보민에게 축구계 아이돌 F4 중 이상형 원픽이 누구인지 묻자 "솔직히 남편 김남일이 내 이상형은 아니었다"라는 깜짝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원래 이상형은 왕자님 같은 스타일로, 안정환 선수를 수원 삼성 소속일 때 실제로 봤는데 머리를 털면서 걸어오는 모습에서 빛이 나고 TV보다 훨씬 잘생겼더라"라며 '테리우스 안정환'에 대한 '찐 팬심'을 고백했다. 남편 김남일은 발끈하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역임하며 축구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남일이 최근 '예능 샛별'로 변신한 가운데 "예능 목표를 선배 안정환으로 잡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세 스포테이너 안정환을 따라잡기 위한 남다른 '예능 욕망'을 드러냈다.

이어 안정환을 목표로 잡은 이유에 대해 "옆에서 지켜보니까 진짜 방송을 잘하더라"라며 선배 안정환의 예능감을 치켜세웠다. 이에 MC들은 "김남일의 스타일이 요즘 예능 트렌드다", "툭 한 마디만 뱉어도 재밌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김남일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또다른 주역 '히딩크 감독'에 대해 "진짜 은인 같은 존재시다"라고 고백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명절 때마다 생각나서 연락드리고 싶다. 감독님이 한국에 오실 때마다 당시 선수들과 같이 만나기도 한다"라며 '히딩크의 남자'라는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김남일은 안정환의 헤딩골에 대한 숨은 비화를 털어놨다. "당시 정환이 형의 헤딩 슛을 자세히 굉장히 부자연스럽다. 골 넣고 본인도 놀랐을 거다"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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