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자동차보험료 3.0% 인하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메리츠화재가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0%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추가적인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이륜차보험료를 10%가량 인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내년 2월 중순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이동량 증가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손해율 관리가 이뤄진 점을 반영했다. 올해 11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6%다.

최종적인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절차 완료 후 확정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국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각 2.5% 인하했다. KB손해보험은 2.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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