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선장의 귀환...맥커친, 피츠버그와 1년 재계약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2. 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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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선장'이 돌아온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앤드류 맥커친(37)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년 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맥커친은 지난 시즌 1년 계약으로 피츠버그에 복귀, 112경기에서 타율 0.256 출루율 0.378 장타율 0.397 12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벤 체링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오프시즌 기간 내내 맥커친과 재계약에 대한 열린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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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선장’이 돌아온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앤드류 맥커친(37)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년 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구단 공식 X에 맥커친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PNC파크 복도를 걸어가는 뒷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맥커친이 돌아온다. 사진= MK스포츠 DB
맥커친은 지난 시즌 1년 계약으로 피츠버그에 복귀, 112경기에서 타율 0.256 출루율 0.378 장타율 0.397 12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지만,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역할을 다했다.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배지환이 잘 따른 베테랑이기도 했다. 배지환은 “코치보다 더 코치같은 존재였다”며 맥커친의 존재감을 평했다.

앞서 맥커친은 2009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 2017년까지 한 팀에서 뛰었다.

이 기간 다섯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네 차례 실버슬러거, 한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13년 팀의 포스트시즌 가뭄을 끝내며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이후 여러 팀을 옮겨다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8) 뉴욕 양키스(2018) 필라델피아 필리스(2019-21) 밀워키 브루어스(2022)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시즌동안 2007경기에서 타율 0.276 출루율 0.369 장타율 0.465 299홈런 1045타점을 기록했다. 300홈런까지 한 개만 남겨놓고 있다.

벤 체링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오프시즌 기간 내내 맥커친과 재계약에 대한 열린 자세를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이를 실행에 옮긴 모습이다.

그는 지난 시즌 대부분을 지명타자로 소화했다. 2024시즌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듯하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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