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안은진·염혜란·장윤주, 재밌지 않겠어요?”[화보]
영화 ‘시민덕희’의 배우 라미란과 박영주 감독이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
20일 라미란과 박영주 감독이 함께한 패션 매거진 엘르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시민덕희’로 조우한 두 사람의 카리스마 있는 케미스트리를 담았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평번한 시민 ‘덕희’가 보이스 피싱 총책을 잡아 나서는 내용인 ‘시민덕희’의 시나리오를 쓴 박영주 감독은 “세탁소를 운영하는 평범한 시민이자 두 아이 엄마인 주인공의 이야기에 대단한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보이스 피싱을 다룬 영화는 많지만, 피해자의 관점에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많이 없다”고 밝혔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의 소감을 묻자 라미란은 “덕희는 정말 용감하지만 처음부터 총책을 잡겠다는 거창한 생각으로 나선 건 아닐 거다. 총책을 잡으러 가기까지의 덕희의 이야기가 영화에서 설득력을 불어넣는 요소와 함께 촘촘히 엮여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 지수에 대해 묻자 라미란은 “100점 만점에 130점”이라며 “이번 작품이 감독님의 첫 상업 영화다. 아주 많은 스태프들을 홀로 지휘하는 데 거침없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영주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다 보면 유독 생생하게 그려지는 장면이 있다. 상상처럼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고민하며 촬영장에 나갔는데, 촬영에 딱 들어가자마자 상상했던 것보다 완벽한 순간을 미란 선배님이 만들어줬다”고 얘기했다.
덕희의 친구로 등장하는 배우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과의 ‘덕벤저스’ 조합에 대해서도 말했다. 라미란은 “네 명의 색깔이 모두 다르지만 성격이 쾌활해서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촬영이었다. 대기할 때는 계속 노래하고 누구 하나 화음 얹으면 다 따라 부를 정도”라며 유쾌한 호흡을 언급했다. 박영주 감독은 “어디서 노랫소리가 들려서 보면 미란 선배님이랑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 시끌벅적 재미있는 촬영장이었다”며 촬영장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영화 ‘시민덕희’는 오는 2024년 1월 24일 개봉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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