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조태용 돌려막기…안보 인재 풀은 한사람밖에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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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어제(19일) 지명된 것과 관련해 '돌려막기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주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정말 고통스럽다"며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분은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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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어제(19일) 지명된 것과 관련해 ‘돌려막기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안보 관련 인재 풀은 조태용 안보실장 한사람밖에 없는 건가”라며 “도대체 안보가 장난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또 “전문성을 가지고 업무 파악을 하기에도 중요한 직책”이라며 “이렇게 돌려막기를 하는 것은 인재 풀의 빈곤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왜 이런 인사를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바꿔야 할 장관들은 바꾸지 않고 안 바꿔도 될 장관들은 서둘러서 바꾸는 어이없는 내각 개편”이라며 “무려 19개 부처 중에서 10개 부처 장관이 바뀌었는데 대부분이 총선용 장관으로 나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여성가족부 장관 해임을 촉구하면서 “그런 사람은 놔두고 장관들을 돌려막기나 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주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정말 고통스럽다”며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분은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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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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