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호주, 사이클론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

이설아 2023. 12.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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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북동부 지역에 사이클론 '재스퍼'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오전까지 40시간 동안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도시 케언스에는 약 600㎜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는 12월 평균 강수량의 3배가 넘는 양인데요.

폭우로 공항이 폐쇄되고 교통이 마비됐으며, 만 4천 가구에 전기가 끊기고 일부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또한 물이 불어난 배수구를 따라 악어가 밀려와 주민들이 공포에 떨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북극 한파가 한반도까지 내려와 서울과 평양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시드니는 비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낮겠습니다.

카이로의 12월 평균 최고기온은 20.3도로 우리나라 10월의 가을 날씨와 비슷합니다.

모스크바와 베를린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은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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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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