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과체중 승객 무료 추가 좌석…“배려” vs “역차별”
KBS 2023. 12. 20. 11:02
[앵커]
미국의 한 항공사가 수십 년간 이어온 정책이 최근에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과체중인 승객에게 추가 좌석을 무료로 제공하는 건데 이 정책이 모든 이들로부터 환영받는 건 아니라고 하네요.
[리포트]
미국의 대형 저가 항공사 중 하나인 사우스웨스트 항공!
이 항공사가 30년 넘게 시행해온 한 좌석 정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승객의 체형이 좌석 팔걸이 기준으로 옆자리를 침범하는 과체중일 경우, 해당 승객에게 무료로 추가 좌석을 제공하는 정책인데요.
구체적으로 두 개의 좌석을 예매한 뒤 비행이 끝나면 좌석 한 개의 값을 환불받는 방식입니다.
이 정책이 새삼 회자가 된 계기는 최근 자신을 '뚱뚱한 나홀로 여행자'라고 소개하는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해당 정책에 관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널리 확산했기 때문입니다.
항공사 측은 "기내 모든 승객의 편안함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오랜 기간 유지한 전통”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를 두고 과체중 승객이 비행기에서 겪는 여러 고통을 배려해주는 좋은 선례라는 긍정적 반응도 나왔지만, 해당 정책 때문에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는 사례도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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