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내년 1분기 수출 , 회복 기조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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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수출 환경의 회복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주요 품목은 수출 경기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석유제품의 경우 수출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103.4), 자동차·부품(102.4), 무선통신기기·부품(110.9) 등 8개 품목은 내년 1분기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석유 제품(67.8)의 경우 수출 환경을 매우 부정적으로 전망해 전체 EBSI가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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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I, 올해 4Q 90.2→ 내년 1Q 97.2
반도체·자동차 등 8개 품목 기준치 100 상회
수출기업 원자재 가격 부담·채산성 악화 우려 지속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내년 1분기 수출 환경의 회복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주요 품목은 수출 경기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석유제품의 경우 수출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7.2로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BSI(Export Business Survey Index)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크고,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을 하회한다.
항목별로는 수출상담·계약(108.3), 국제 수급(101.0), 제조 원가(100.3) 등 3개 항목의 지수가 100을 상회해 해외 수요와 수급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 기업은 내년 1분기 수출 애로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국 경기 부진, 바이어 가격 인하를 꼽았다.
한국무역협회 김나율 연구원은 “수출 기업이 느끼는 원자재 가격 불안과 채산성 악화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출 기업의 장기계약, 수입선 전환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할당 관세 연장, 공공 비축 확대, 수입 부가세 납부 유예 요건 완화 등 수출 기업의 채산성 개선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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