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5, 올해 가장 안전한 車…기아EV9·벤츠C300 '우수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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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자동차안전평가(KNCAP)'에서 BMW i5가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자동차안전평가를 실시한 결과, 가장 높은 종합점수(93.6점)를 획득한 BMW i5가 '최우수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법적 안전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의 평가를 실시해 제작사의 자발적 투자를 유도하는 정부 주도의 평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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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2023 자동차안전평가(KNCAP)'에서 BMW i5가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자동차안전평가를 실시한 결과, 가장 높은 종합점수(93.6점)를 획득한 BMW i5가 '최우수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다음으로 점수가 높은 메르세데스-벤츠 C300(92.5점), 기아 EV9(92점)은 '우수차'로 뽑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법적 안전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의 평가를 실시해 제작사의 자발적 투자를 유도하는 정부 주도의 평가 프로그램이다.
평가는 총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3개 분야의 21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이뤄졌다.
국토부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평가 차종 중 전기차의 비중을 점차 늘려왔다. 2021년 36%에서 올해 60%에 이른다.
이번 평가에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GV60을 평가 차종에 포함했다.
평가 결과 BMW i5, 벤츠 C300, 기아 EV9, 제네시스 GV60, 현대차 코나EV·그랜저 등 6개 차종이 1등급을 획득했다.
나머지 4개 차종 중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4, 쉐보레 트랙스 등 3개 차종은 사고 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아 종합 2등급을, 도요타 RAV4는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3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3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오는 21일 '2023년 자동차안전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해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및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높은 안전성 평가를 받은 자동차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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