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ES 2024 참가... '투명 디스플레이' 등 혁신기술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모비스가 당장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박람회 CES 2024에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가 대표 제품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광학소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실증차'도 처음 공개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당장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박람회 CES 2024에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가 대표 제품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광학소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투명 패널에 선명한 영상 투사를 구현하면서 일반 디스플레이 대비 운전자들에게 탁 트인 공간감과 더 큰 개방감을 선사한다.
차량 전면 유리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크게 시선을 이동하지 않아도 각종 디스플레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이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향후 차량 디자인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글로벌 완성차들의 관련 수요가 커 향후 기술 발전과 양산에 대한 기대가 높다.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분야 혁신 기술들도 공개된다. 배터리 시스템(BSA)와 함께 선보이는 22kW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는 전기차 충전과 구동의 핵심으로 직류 교류 충전장치와 통신 장비 등을 통합한 전력변환 시스템이다. 출력이 높을수록 충전 속도와 효율이 개선되는데 동일한 스펙의 전기차에 22kW급 ICCU를 탑재하면 11kW급 대비 충전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된다.
또 전기차 배터리를 일종의 커다란 전원공급원으로 사용하는 V2G(양방향 소통 전력망) 기술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활용도가 높다. 현재 일반적으로 쓰이는 11kW급을 뛰어넘어 22kW급 ICCU 기술력을 양산 수준까지 끌어올려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실증차'도 처음 공개된다. 그동안 기술 제품과 콘셉트카 등 눈으로 보는 전시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엔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던 e코너시스템 등을 적용한 차량에 직접 탑승해 시연을 즐길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시스템은 구동 모터와 로테이션 조향 기능,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 모듈화해 각 바퀴에 탑재한 미래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공격적 영업 활동으로 고객사 다변화와 수주 실적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까지 글로벌 핵심부품 수주 85억7000만 달러를 기록, 당초 설정한 연간 목표(53억6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민 간 이범수 파경설?…아내 이윤진 SNS에 발칵 "이혼 아니다" - 머니투데이
- '57억 기부' 션, 자금 출처가 코인 투자?…"공연·광고 N잡 뛰어" - 머니투데이
- 신동엽, 23년 만에 前연인 이소라 만난 이유 직접 밝혔다 - 머니투데이
- 이필모 5살 子, 전신마취 수술…"시간당 20회 무호흡"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채리나 "디바, 립싱크 불쾌·코미디"…옛동료 무대 저격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국민연금이 산 그 주식…"호재는 장중에, 악재는 마감 후에 공시" 분통 - 머니투데이
- 트럼프 당선되니 하늘 뚫었다…비트코인 사상 첫 8만불 돌파 - 머니투데이
- 영재 중1 아들, 울부짖으며 "정신병원 보내줘"…학교도 거부 - 머니투데이
- 유재석, 자녀에 '300억↑재산' 안 물려준다?…"미래는 모르지만" - 머니투데이
- 하루 '6번 성형' 중국 여성…퇴원하던 엘리베이터에서 쓰려져 숨 거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