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DGIST 총장 "미래 선도하는 DGIST 만들 것"

제5대 이건우 총장 취임 세계적 대학 되는 위대한 미래 열 것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역임, 임기 4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세계적인 대학이 되는 위대한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
DGIST는 20일 오전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제5대 이건우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취임식에서 이 총장은 △각 연구 분야별 세계적 연구집단 배출 △세계적 석학 유치 △구성원의 다양성(국적, 문화, 경력 및 경험) 제고를 통한 인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홍보 기능 강화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상생 발전 등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이제는 DG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전통과 장점은 계승하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함께하고 싶은 대학, 기업체의 연구 의뢰를 최우선으로 추천받는 대학, 그리고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전 세계에서 우수한 교원과 연구자들이 모여들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 나아가 온 국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M.I.T.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임용되어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대한기계학회 회장,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