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8년 만에 마을버스 요금 250원 인상

청소년‧어린이 요금 동결

내년부터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성인 요금이 250원 인상된다.

유성구는 20일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유성 마을버스 일반 요금을 시내버스 인상 금액과 동일하게 25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을 버스의 성인 요금은 카드 1100원에서 1350으로 인상되지만, 청소년, 어린이 요금은 현재 요금대로 동결한다.

유성구 마을버스의 요금 인상은 2015년 7월 이후 8년 만이다.

대전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따른 무료 환승 체계 유지 등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유성구 측은 설명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승객 감소와 매년 증가하는 운송원가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앞으로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