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도 '사랑의 산타'로 온기 전해…5000만원 상당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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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가 '사랑의 산타' 행사를 열었다.
KT는 "19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특례시와 함께 사랑의 산타 행사를 열고 수원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종료 후 선수단은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를 방문해 학생들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와 점등식을 함께 했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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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사랑의 산타' 행사를 열었다.
KT는 "19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특례시와 함께 사랑의 산타 행사를 열고 수원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부터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강현우, 박영현, 류현인 등 선수 12명, 응원단, 구단 임직원, 자원봉사자로 신청한 KT 회원과 수원시민 등이 함께했다.
이날 KT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방한 용품 등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2023 시즌 ENA 홈런존 운영에 따른 누적 금액과 구단 회원 대상 티켓 판매액의 3%를 적립해 마련됐다. 기부 물품들은 지역 사회 복지 센터 15곳과 취약 계층 175가구에 전달된다.
행사 종료 후 선수단은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를 방문해 학생들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와 점등식을 함께 했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영현은 "연고지역 팬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는 연고지역 야구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독립야구단 '수원파인이그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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