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동막교·궁촌교 하부공간 ICT 접목 쉼터로 재탄생

정재훈 2023. 12. 20.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정부를 관통하는 주요 하천의 다리 밑 공간이 ICT를 접목한 시민들의 쉼터로 거듭났다.

경기 의정부시는 중랑천의 동막교와 민락천 궁촌교 하부 공간에 대한 'ICT(정보통신기술) 쉼터' 구축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를 관통하는 주요 하천의 다리 밑 공간이 ICT를 접목한 시민들의 쉼터로 거듭났다.

경기 의정부시는 중랑천의 동막교와 민락천 궁촌교 하부 공간에 대한 ‘ICT(정보통신기술) 쉼터’ 구축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궁촌교 하부공간 ICT 쉼터 구축 현장을 찾은 김동근 시장과 시민들.(사진=의정부시 제공)
특히 이번 사업은 시민참여단이 직접 일상생활 속 도시문제를 찾고 스마트 기술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정부i 도시탐정단 리빙랩’을 통해 구축해 의미를 더했다.

동막교 하부에는 전국 최초로 저전력 광섬유 조명을 활용한 ‘스마트 바둑-장기판’을 설치했다.

은은한 광섬유 조명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바둑과 장기를 둘 수 있고 판 크기도 1.1배 늘렸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의정부시 하천변에 처음으로 재해 걱정없는 공기주입기도 설치했다.

궁촌교 하부에는 박수 소리에 반응해 영상 및 음향이 재생되는 ‘인터렉션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박수 소리에 따라 낙엽과 눈이 영상으로 송출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공연을 위한 무대와 관람석도 배치했다.

동막교와 궁촌교의 이같은 변화는 시가 지난 8월 리빙랩 2개 분야인 자유주제, 실증주제에 참여할 총 30명의 시민을 모집해 이달까지 12회에 걸쳐 리빙랩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도시문제를 도출하고 문제점에 대해 스마트 기술(ICT 등)로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궁촌교 ICT 쉼터 구축 현장을 찾은 김동근 시장은 “리빙랩 시민참여단 덕분에 어둡고 긴 궁천교 하부가 영상과 음악이 흘러 활력있는 쉼터로 변신했다”며 “시민참여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해 살기 좋은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