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대 신약 함께 판다” HK이노엔-보령, ‘케이캡·카나브’ 공동판매

박지웅 기자 2023. 12. 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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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과 보령은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보령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공동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코프로모션으로 자사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령의 블록버스터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필두로 만성질환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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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시장 지배력 강화 ”
HK이노엔 케이캡(왼쪽)과 보령 카나브. 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과 보령은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보령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공동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캡과 카나브는 각각 연간 처방액 1000억 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신약이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케이캡과 카나브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함께 맡는다. 대상 품목은 케이캡 전 제품(△케이캡정 △케이캡구강붕해정)과 카나브 제품군 4종(△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코프로모션으로 자사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령의 블록버스터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필두로 만성질환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키웠다"고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양사 모두 블록버스터 신약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시너지를 극대화해 각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향후 보령과 윈-윈하는 추가 파트너십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신약의 성공 경험과 임상적 가치 기반의 영업마케팅 역량을 통해 K-신약 대표 품목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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