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불리는 'MZ 조폭', 집중 단속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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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MZ 조폭'으로 불리는 10~30대 연령의 조직폭력배가 꾸준히 세를 불리고 있다.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조직폭력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총 1천 183명을 검거하고 이 중 18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단속 기간 검거된 인원을 연령대로 나누면 30대 이하(10대∼30대)가 888명(75.0%)으로 가장 많아 MZ세대 조직폭력 범죄 사범이 다수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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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MZ 조폭'으로 불리는 10~30대 연령의 조직폭력배가 꾸준히 세를 불리고 있다.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조직폭력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총 1천 183명을 검거하고 이 중 18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검거 인원은 44.6% 늘었고 구속된 피의자도 19.6% 증가했다.
또한 범죄 수익금 54억 6천만 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조치했다. 이는 전년 동기(16억 8천만 원) 대비 3배 이상의 규모다.
이번 단속 대상은 협박, 집단 폭행 등 서민 대상 불법 행위, 도박사이트 운영, 대부업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 행위, 신규 조직 결성·가입·활동 등 MZ세대 조직폭력 불법행위 등이다.
경찰은 집중단속에 앞서 약 한 달간 MZ세대 조폭의 온오프라인 동향을 전수 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 방안을 시·도청별로 수립했다.
단속 기간 검거된 인원을 연령대로 나누면 30대 이하(10대∼30대)가 888명(75.0%)으로 가장 많아 MZ세대 조직폭력 범죄 사범이 다수 검거됐다. MZ세대 검거 인원 비중은 상반기 단속 결과(57.8%)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40대 210명(17.8%), 50대 이상 85명(7.2%)이 뒤를 이었다.
전과별로는 9범 이상의 다수 전과자 509명(43.0%), 초범∼4범 432명(36.4%), 5범∼8범 242명(20.6%) 순이었다.
범죄유형은 기업형·지능형 불법 행위가 396명(38.8%)으로 가장 많았다. 폭력조직 가입·활동 246명(27.7%), 폭력·갈취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 189명(21.3%), 기타 범죄 56명(6.3%)이 뒤를 따랐다.
범죄 세부 유형은 도박사이트 운영 등 262명(22.1%), 폭력 범죄 257명(21.7%), 폭력조직 가입·활동 254명(21.5%), 지능범죄 146명(12.4%), 대포물건 79명(6.7%), 갈취 36명(3.0%), 사채업 33명(2.8%) 순으로 많이 적발됐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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