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청신호’ 켜져…‘유망한’ 센터백, 429억에 영입 가능

이정빈 2023. 12. 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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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수비수 영입이 시급한 토트넘이 시선을 포르투갈로 옮겼다.

'칼치오메르카토잇'은 "토트넘이 1월에 수비수 보강을 원한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 토트넘 스카우트들이 모라투를 여러 차례 관찰했고, 선수는 키아 주라브키안이 담당하고 있다. 2027년 6월까지 벤피카와 계약을 맺은 모라투는 1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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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중앙 수비수 영입이 시급한 토트넘이 시선을 포르투갈로 옮겼다.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1억 유로(약 1,433억 원)에 달하는 모라투(22·벤피카)가 레이더망에 걸렸는데, 벤피카는 3,000만 유로(429억 원)를 선수의 적정가치로 본다. 토트넘은 AC 밀란과 모라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잇’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모라투에 관해 진지하다. 토트넘은 간접적이라도 AC 밀란 영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모라투는 이탈리아 다수 구단으로부터 800만(약 114억 원) 유로 제의를 받았지만, 벤피카가 이를 거절했다. 현재 벤피카는 선수가 최소 3,000만 유로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중앙 수비수가 부족한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가장 먼저 수비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키 반 더 벤(22)과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있지만, 이 둘을 보좌할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벤 데이비스(30)만이 유일하게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에릭 다이어(29)의 방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보급이 절실하다.

다양한 수비수와 연결되고 있는 토트넘에 새로운 후보가 등장했다. 벤피카에서 기량을 올리고 있는 모라투가 영입 명단에 들어갔다. 거상으로 잘 알려진 벤피카 선수답게 모라투는 만만치 않은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했다. 바이아웃 조항만 1억 유로에 달할 정도로 벤피카가 계약 당시 모라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모라투의 이적료는 1억 유로까지 올라가지 않을 수 있다. 벤피카는 모라투의 이적료로 최소 3,000만 유로를 원한다. 경쟁이 붙으면 더 올라갈 수 있겠지만, 토트넘이 젊은 수비수를 저렴한 이적료로 데려올 수 있는 기회가 나타났다.

‘칼치오메르카토잇’은 “토트넘이 1월에 수비수 보강을 원한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 토트넘 스카우트들이 모라투를 여러 차례 관찰했고, 선수는 키아 주라브키안이 담당하고 있다. 2027년 6월까지 벤피카와 계약을 맺은 모라투는 1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라브키안은 브라질 출신 선수들을 담당하는 대형 에이전트 중 한 명이다.

상파울루 출신의 모라투는 2019년부터 벤피카 소속으로 출전 중이다. 벤피카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경험을 쌓던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6경기 출전해 1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에 나섰고, 지난 시즌 대회 준우승 팀인 인테르를 상대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왼발을 잘 사용하는 모라투는 190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전투적인 수비에 능하다. 상대 공격수와 경합을 피하지 않는 데다가 후방에서 정교한 패스를 전달할 수 있는 킥 능력도 겸비했다. 배후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준수한 속도도 있어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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