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투용 드론 개발 박차…젤렌스키 "내년에 100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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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중인 러시아를 상대하기 위해 내년에 드론 100만 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드론 100만 대를 생산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렇게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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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드론 공급 위해 옛 소련 시절 인프라 개선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중인 러시아를 상대하기 위해 내년에 드론 100만 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드론 100만 대를 생산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렇게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서방국가에서 대규모 무기 지원을 받으면서도 자체 무기 생산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제작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이를 전장에서 십분 활용해 왔다.
러시아의 흑해 함대가 있는 크림(크름)반도에서는 자체 개발한 해상 드론으로 러시아 해군을 공격하거나 크림대교 등을 공격했으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도 수차례 드론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부와 군이 옛 소련 시대의 물류 설비 등을 개선하고 현대화해 전장에 드론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155㎜ 포탄은 공급이 원할하지 않은 상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포탄의 공급량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으며 최전선에서도 군인들이 무기가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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