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태양열·코인 투자 고수익 미끼 30억 가로챈 일당 76명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SNS 단체대화방 등에서 원금보장, 고수익을 미끼로 가상자산이나 에너지 상품에 투자하라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조직원 76명을 검거해 14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전화나 문자, 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고수익, 원금보장을 미끼로 접근하는 것은 사기이므로 절대 거래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193명에 31억 원 편취…14명 구속
창원=박영수 기자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SNS 단체대화방 등에서 원금보장, 고수익을 미끼로 가상자산이나 에너지 상품에 투자하라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조직원 76명을 검거해 14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총책과 자금세탁책, 통장모집책 등 핵심 피의자 31명을 사기 및 범인도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치했고 이들 중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12명에 대해서는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했다.
조사결과, 총책 A 씨는 2021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콜센터 등을 활용해 ‘해외 유명 가상자산 투자전문가다. 가상자산 투자 리딩을 이용하면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이어 공범들이 올린 허위 수익률 인증 사진에 속아 피해자들이 돈을 입금하면 돈을 빼돌리고 사이트를 폐쇄해 잠적했다. 또 A 씨는 투자리딩방 수사가 시작되자 조직원을 모집해 태양열 에너지 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이는 새로운 범행을 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속은 피해자가 193명(31억 원)이고 1인당 피해액은 100만 원에서 8000만 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전화나 문자, 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고수익, 원금보장을 미끼로 접근하는 것은 사기이므로 절대 거래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달리는 고속버스에 날아온 루프톱텐트…대형사고 발생
- 이재용 딸과 임세령, 블랙핑크 리사와 식사…태국 미셰린 식당서 포착
- 원주 18층 아파트 옥상서 애정행각 벌인 젊은 남녀 목격
- ‘14세’ 김규래, 20대 스태프와 열애설… “법적 조치 검토”
- 한파 속 설악산 오른 남녀 산악회원…숨진 채 발견
- 동계 훈련 앞두고 ‘고깃값’ 벌러 돈 빌리러 다니는 북한 장교들...“군 내부 재정난 심각”
- 조민 “아빠 같은 사람 남친으로 싫어” ‘부산남자 전형’이라는 조국
- 백종원, 국민신문고에 신고 당했다… “엄청난 배신감”
- 월 1억2천 이상 버는 ‘초고소득 직장인’ 내년 본인부담 건보료…월 424만원
- 버거를 두 손가락으로? 마카롱 크기된 맥도널드 피시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