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사랑의 산타’로 연고지 사랑나눔 실천

황선학 기자 2023. 12. 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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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사회 복지센터·취약 계층에 5천만원 상당 후원 물품 기부
연고지 야구 발전위해 독립야구 ‘수원 파인이그스’에 후원금 전달도
KT 위즈,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산타’ 행사를 열어 연고지 수원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KT의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산타’ 행사는 19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박영현·류현인·정준영 등 선수 12명과 응원단,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 등 구단 임직원, 자원봉사 신청을 한 KT 위즈 회원,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KT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5천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방한용품 등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2023시즌 ENA 홈런 존 운영에 따른 누적 금액과 구단 회원 대상 티켓 판매액의 3%를 적립해 마련됐으며, 기부 물품은 지역 사회복지센터 15곳과 취약 계층 175가구에 전달된다.

행사 종료 후 선수단은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를 방문해 학생들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점등식을 함께 했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올 시즌 홀드왕 박영현은 “연고지 팬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는 연고지역의 야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수원 파인이그스’ 독립야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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