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11년 연속 패션 브랜드 1위 수성한 비결은

김은영 기자 2023. 12. 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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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서 선정한 '2023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11년 연속 패션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노스페이스는 '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면서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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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1년 연속 1위... 눕시 패딩 등 스테디셀러 배출
1996 워터 쉴드 눕시 다운 재킷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차은우. /노스페이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서 선정한 ‘2023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11년 연속 패션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노스페이스는 ‘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면서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외에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등 유수의 여러 브랜드 평가 지표에서도 10년 넘게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1997년 출범한 노스페이스는 독보적인 제품 기술력과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및 물량 공급 능력에서의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지난 26년간 노스페이스 한 브랜드에 집중하면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발전과 확장을 견인해 왔다.

2007년 아동 상품군, 2011년에는 화이트 라벨을 선보이며 등산복 중심이던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교복 패딩’, ‘근육맨 패딩’ 등의 별명이 붙은 ‘눕시 재킷’, 평창동계올림픽에 인기를 끈 초경량 롱패딩 ‘수퍼 에어 롱다운(2018년)’, 리사이클링 소재로 차별화해 뽀글이 열풍을 이끈 ‘에코 플리스(2019년)’ 등을 선보여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친환경 제품을 선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질적 성장 및 도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오늘날 국내 패션업체 다수가 채택 중인 ‘윤리적 다운 인증(RDS·Responsible Down Standard)’을 2014년 세계 최초 글로벌 차원에서 도입했고, 오리털을 대체하는 인공 충전재인 ‘브이모션’과 티볼)’을 자체 개발해 확대 보급했다.

2016년에는 전 제품에 대한 100% 퍼 프리(FUR FREE, 동물의 실제 털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적용하는 등 ‘의식있는 패션(Conscious Fashion)’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지난 11월 열린 '제27회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노스페이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관계사 영원무역과 함께 월드비전과 25년 간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지금까지 약 1억 달러(판매가 기준) 상당의 의류를 세계 각지의 구호활동에 기증했다.

2010년부터는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2014년부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의 최장기 후원사로 활동하며 국민 브랜드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스포츠 의류 부문 공식 후원사(Tier 1)로 활동했다.

지난 5월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노스페이스 100 강원’의 5번째 대회를, 10월에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에 기여해 온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의 27번째 대회를 개최해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05년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창단한 노스페이스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정지민 및 천종원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와 국내 최연소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김영미 대장과 같은 탐험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지원해 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불경기 여파로 많은 패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노스페이스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며, 2위권 브랜드와 2배가량 격차를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에 4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노스페이스의 ‘제2의 전성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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