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축산센터, 저지 수정란 이식 첫 송아지 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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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갈색 젖소인 저지(Jersey) 품종 수정란을 이식한 첫 송아지가 태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저지 품종 확산을 위해 처음 수입한 수정란으로 태어난 첫 송아지이다.
센터는 근친 방지 등 저지 품종의 혈통관리를 위해 3월 8개의 저지 수정란을 한우 암소 8마리에 이식했다.
안용기 센터소장은 "해외 수정란을 이용한 첫 저지 송아지 생산"이라며 "해외 수입 유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연구와 협력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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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갈색 젖소인 저지(Jersey) 품종 수정란을 이식한 첫 송아지가 태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저지 품종 확산을 위해 처음 수입한 수정란으로 태어난 첫 송아지이다.
센터는 근친 방지 등 저지 품종의 혈통관리를 위해 3월 8개의 저지 수정란을 한우 암소 8마리에 이식했다.
이 가운데 4마리가 임신(수태율 50%)했으며, 첫 송아지가 태어났다. 앞으로 3마리가 더 분만할 예정이다.
태어난 저지 송아지는 14개월령까지 키운 뒤 수정란을 도내 저지 사육 농가 협의체 가입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한다.
저지 품종은 다른 종보다 가축분뇨 배출량이 적어 환경부하 저감 효과가 있으며, 더위에 강해 여름철에도 우유 생산량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
우유 생산량은 홀스타인보다 적지만, A2 베타카제인 유전자형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어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픈 사람도 마실 수 있다. 또 단백질과 지방 등 유효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치즈와 버터 등 유가공품 생산에 유리하고, 칼슘, 아연과 같은 미량광물질 함량이 매우 높아 성장기 어린이와 노년층에 좋다고 알려졌다.
안용기 센터소장은 "해외 수정란을 이용한 첫 저지 송아지 생산"이라며 "해외 수입 유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연구와 협력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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