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6명 "하이볼 열풍 최소 2년 이상 이어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위스키 열풍과 함께 주류시장 대세로 떠오른 '하이볼'의 인기가 향후 2년간 이어질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상쾌한 맛'과 '저도수'로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로, 외식업체 하이볼 도입이 늘면서 하이볼 인기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컨슈머 인텔리젼스 기업 NIQ는 20일 '월간 소비자 동향 리포트'를 발간하고 올해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한 하이볼이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쾌한 맛'·'저도수'·'다양한 브랜드' 인기 배경 꼽아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위스키 열풍과 함께 주류시장 대세로 떠오른 ‘하이볼’의 인기가 향후 2년간 이어질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상쾌한 맛’과 ‘저도수’로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로, 외식업체 하이볼 도입이 늘면서 하이볼 인기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컨슈머 인텔리젼스 기업 NIQ는 20일 ‘월간 소비자 동향 리포트’를 발간하고 올해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한 하이볼이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리포트는 국내 주류 및 식음료 업체들에 시장 동향과 성장 전략 수립을 돕고자 국내 740명의 패널들을 대상으로 월간 설문조사를 진행,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유통 및 외식 채널 동향과 소비자 행동 패턴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의 43%가 ‘현재의 높은 인기를 인식해 하이볼을 선택한다’고 답했으며 실제 4분의 1 가량(23%)이 한 달간 하이볼을 한 잔 이상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58%의 소비자는 지금의 하이볼 인기가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른 주류 카테고리 대신 하이볼을 찾는 이유로는 △상쾌한 맛(47%) △낮은 도수(21%) △새로운 브랜드 출시(18%) △판촉 행사(12%) 등을 꼽았다. 하이볼이 특유의 상쾌함과 다양한 맛으로 국내 외식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매출 성장의 기회가 있다는 분석이다.
NIQ는 하이볼 매출의 93%가 소비자가 일상 속 자주 방문하는 외식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향후 성장 기회가 많다고 봤다.
손재필 NIQ CGA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지금까지 높은 인기와 수익성을 증명해온 하이볼의 열풍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관련 주류 브랜드와 외식업체에게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맛, 가격대, 외식 채널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해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3만원이던 이자가 115만원, 외식부터 끊어"
- ‘9년째 가장 비싼 단독주택’ 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 2위는?
- 노사연 부친 ‘마산 학살 사건’ 논란...사자명예훼손 무혐의
- '경복궁 낙서' 모방범, 블로그에 "예술했을 뿐" 주장
- 이범수·이윤진, SNS 언팔→의미심장…소속사 "이혼 아냐" [공식]
- 영끌했다 보증금 하락에 역월세 내고…빚 갚으려 12년된 청약통장도 깨
- 필라테스 수강료 받고 ‘먹튀’…3천만원대 사기 친 학원장 집유
- 오타니와 맞대결 앞둔 이정후 "오타니와 날 비교 안했으면..."
- 한파 속 설악산 등반한 남녀 2명…결국 숨진 채 발견
- '배터리 아저씨' 정계 진출…내년 총선 앞두고 신당 창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