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이루마, 희망메이트 홍보대사…소아암 어린이에 기부금 전달

이현경 기자 2023. 12.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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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19일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를 재단 홍보대사 '희망메이트'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루마는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 외에도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소중한 일에 직접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사회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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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희망메이트' 위촉식에 참여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서선원(좌)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2023.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경 기자 =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19일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를 재단 홍보대사 '희망메이트'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루마는 월드투어로 바쁜 와중에도 홍보대사 '희망메이트' 위촉식에 참여했다"며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치를 함께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촉패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당일 기부금도 전달됐다. 소아암 및 희귀 난치 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루마기금으로 치료비를 지원받은 양별 어린이 가족은 "이루마 후원자님 덕분에 또래 친구들보다 느리지만 천천히 세상을 만나고 배우고 있다"며 "남에게 후원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별이와 다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루마는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 외에도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소중한 일에 직접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사회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루마는 2018년부터 6년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2억3000만원에 달한다. 해당 기부금을 통해 치료에만 집중하도록 13명의 소아암 어린이에게 치료비가 지원됐고 코로나19 시기에는 소아암 어린이 100명에게 긴급하게 마스크가 전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e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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