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풋 "올해 이익 전년比 200억 이상 개선 기대"

[파이낸셜뉴스] 윙스풋은 지난해 스팩 합병상장에 따른 일시적 비용으로 발생한 순손실을 해소하며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11월에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올해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00억원 가량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윙스풋은 지난해 167억6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스팩상장으로 인한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금액으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억원 수준을 기록할 수 있었다. 올해는 일회성 비용 해소와 더불어 본원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순이익 증가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윙스풋의 북미 브랜드 ‘베어파우’와 이태리 프리미엄 브랜드 ‘아드노’를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에이비지와 미국 브랜드 ‘노티카’ 슈즈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비지는 노티카를 비롯해 미국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스파이더’, 영국 장화 브랜드 ‘헌트’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윙스풋 관계자는 “패션업계 전반적으로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당사의 실적은 올해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양털 부츠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본원사업은 뛰어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지난해와 같은 일회성 비용 요인도 없어 순이익 개선세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오프라인 채널 전개 및 라이선스를 활용한 프리미엄 라인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가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년 추가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회계 규정상 스팩 합병기업들은 ‘합병상장비용’이라는 일회성 영업 외 비용을 합병 연도에 반영해야 한다. 지난해 윙스풋의 합병비용은 198억원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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