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바라카원전 '완전체' 가동 임박…4호기 연료장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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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현지에서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진입했다.
한전은 "4호기는 UAE 원전사업의 최종 호기로 연료 장전과 더불어 단계적인 시운전 공정을 거쳐 2024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라카원전 1~3호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이번 4호기 연료 장전을 통해 UAE 원전은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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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기 가동→UAE에 5600MW 청정전력 공급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현지에서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진입했다.
한국전력(한전)은 바라카원전 4호기가 지난 19일 연료 장전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UAE 원자력공사(ENEC)와 한전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 원전 운영사 나와에너지(Nawah Energy)는 지난 11월 16일 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4호기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바라카원전 4호기는 2015년 7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2020년 5월 상온수압 시험과 2022년 7월 고온기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5월에는 건설 역무도 완료했다.
한전은 “4호기는 UAE 원전사업의 최종 호기로 연료 장전과 더불어 단계적인 시운전 공정을 거쳐 2024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AE 원전은 한국형 원전인 1400MW급 ‘APR1400’ 노형으로 향후 4개 호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내 5600MW 규모의 청정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UAE 전력 수요의 약 25%를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연간 2240만t 이상의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가 예상돼 UAE 정부가 추진 중인 ‘넷제로(Net Zero) 2050’ 탄소저감 정책 목표 구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바라카원전 1~3호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이번 4호기 연료 장전을 통해 UAE 원전은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단일 프로젝트 중 세계 최대 규모인 UAE 원전 건설사업의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추가적인 해외원전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 도입을 추진하는 많은 국가에게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4호기 시운전 공정도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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