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올해 마약사범 728명 검거…작년보다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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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올해 검거된 마약사범이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총 728명을 검거하고 이중 120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검거 인원 517명 대비 40.8%, 구속 인원 119명 대비 0.8%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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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에서 올해 검거된 마약사범이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총 728명을 검거하고 이중 120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검거 인원 517명 대비 40.8%, 구속 인원 119명 대비 0.8% 늘어난 수치다.
중점단속 대상은 ▲범죄단체 등 조직적 마약류 유통 행위 ▲마약류 제조·밀수 등 공급 행위 ▲클럽과 유흥업소 내 마약류 범죄 ▲인터넷(다크웹)·가상자산 이용 마약류 범죄 ▲외국인 마약류 범죄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 행위 등이다.
유형별로 보면 투약·소지 등이 47.0%(342명)로 가장 많았다. 판매책이 38.3%(279명), 밀경 사범 13.3%(97명) 순으로 뒤따랐다.
나이별로는 10대~30대가 전체의 56.7%로 절반을 넘었으며 이중 20대가 35.3%(257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대는 47명으로 지난해 12명 대비 약 4배 증가했으며 다이어트약 구매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울러 전체 마약류 사범 중 인터넷 사범은 21.2%(154명), 클럽·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사범은 15.4%(112명), 외국인 사범은 6.5%(47명)로 확인됐다.
클럽 마약류 사범은 전년 동기(41명) 대비 173.1% 증가했고 인터넷 마약류 사범은 전년 동기(120명) 대비 28.3%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 특별형사 활동과 함께 연중 상시 단속 체계를 유지하는 등 마약류 범죄가 사회에서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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