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올해 '스테이지업' 창작뮤지컬 리딩 쇼케이스 작품에 '프라테르니테'

박민주 기자 2023. 12.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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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의 올해 창작 지원사업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부문 리딩 쇼케이스 작품에 뮤지컬 '프라테르니테'가 선정됐다.

20일 CJ문화재단은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 '까마귀숲' '붉은 손톱 달이 뜨면(舊 도담 도담)' '프라테르니테' 3편 중 '프라테르니테'가 쇼케이스 작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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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기 두 인물 다룬 작품
내년 4월 리딩 쇼케이스 개최
사진 제공=CJ 문화재단
[서울경제]

CJ문화재단의 올해 창작 지원사업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부문 리딩 쇼케이스 작품에 뮤지컬 ‘프라테르니테’가 선정됐다.

20일 CJ문화재단은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 ‘까마귀숲’ ‘붉은 손톱 달이 뜨면(舊 도담 도담)’ ‘프라테르니테’ 3편 중 ‘프라테르니테’가 쇼케이스 작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공모를 진행한 스테이지업은 총 74편의 작품이 창작 뮤지컬 부문에 접수됐다. 이 중 최종 지원작 3편은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들로, 창작지원금과 함께 기획 개발 워크숍·전문가 모니터링·전담PD 배치 등 단계별 지원을 제공받아 약 7개월 간 집중적인 작품 개발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프라테르니테’가 심사위원·공연관계자 대상 내부 리딩을 통해 리딩 쇼케이스 작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프라테르니테’는 프랑스 혁명기에 정치적 이념의 풍랑을 겪어야 했던 두 인물 ‘빅토르’와 ‘제르베’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CJ 문화재단 관계자는 “소재 및 전개의 독창성, 스토리와 음악의 조화, 상업공연 가능성 등 심사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작품 개발을 거쳐 내년 4월 CJ아지트 대학로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은 창작뮤지컬 시장 활성화와 K컬처 다양성에 기여하고자 뮤지컬 창작자·창작단체 지원 사업 ‘스테이지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뮤지컬 창작자의 작품 개발을 지원하는 ‘창작 뮤지컬 부문’과 뮤지컬, 연극 등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공연의 공연장 및 시설, 지원금 등 공연 기회를 지원하는 ‘창작단체 부문’으로 나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마친 스테이지업 지원작 ‘라흐 헤스트’ 등 역량있는 창작자들의 다양한 국내외 공연 시장 진출을 위해 창작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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