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지드래곤X이진욱, 입가에 번진 '결백' 미소…당당한 두 男 무슨 말 했을까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당당한 두 남자가 만났다. 마약 혐의를 완전히 벗은 가수 지드래곤과 과거 사건으로 '무고의 아이콘'이 된 배우 이진욱이 만남이 포착됐다.
20일 지드래곤은 "Who you?"라는 글을 남기며 이진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두 사람의 환한 미소가 눈에 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입장을 밝혔고, 지난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하며 마약 간이 검사 및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후 지드래곤은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며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글을 게재했고, 이진욱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했다.
이와 관련 이진욱은 최근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 친한 사이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을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불송치했다.
지드래곤과 이진욱의 이름이 함께 소환된 이유는 '무혐의'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
이진욱은 지난 2016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을 당시 "내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무고는 정말 큰 죄"라고 말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진욱은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은 무고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두 달 만에 자유의 몸이 된 '무혐의' 지드래곤과 '무고의 아이콘' 이진욱이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들의 투샷은 많은 이들에게 응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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