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베일 벗는, 실리카겔 7년 만의 정규

밴드 실리카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밴드 실리카겔이 7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실리카겔은 20일 오후 6시 ‘POWER ANDRE 99(파워 앙드레 99)’를 발매한다. 2016년 정규 1집 ‘실리카겔’ 이후 7년 만이다.

‘POWER ANDRE 99’는 지난 3월 공개한 싱글 ‘Mercurial’ 부터 ‘Machine Boy’, ‘Tik Tak Tok’까지 이어진 ‘머신 보이’를 찾는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앞서 실리카겔은 11월 단독 공연 ‘POWER ANDRE 99’에서 노래 전체를 선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이 담긴다. 모두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Ryudejakeiru’과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APEX’ 다. 여기에 드러머 김건재의 보컬이 돋보이는 ‘Gosan’, 유니크한 피아노 선율의 ‘Ondine’와 포크 기반의 ‘PH-1004’ 등 다채로운 18개의 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중 ‘APEX’ 뮤직비디오는 ‘9’, ‘NEO SOUL’, ‘NO PAIN’ 등에 참여해 실리카겔 고유의 세계관을 만들어간 MELTMIRROR(멜트미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또 다른 타이틀 ‘Ryudejakeiru’에는 멤버 최웅희가 직접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참여해 팀 고유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올해는 ‘POWER ANDRE 99’ 뿐만 아니라 각종 페스티벌을 통해 실리카겔의 노래를 많은 분께 들려드릴 수 있는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실리카겔이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실리카겔은 최근 ‘2023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직스타일상’을 수상했으며, ‘2022 한국대중음악상’과 ‘2023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기록해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