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셀린 디온, 안타까운 근황…“병 악화로 근육통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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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 인간 증후군(stiff person syndrome)'으로 투병 중인 가수 셀린 디온(55)의 근황이 전해졌다.
셀린은 지난해 12월 강직 인간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투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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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 인간 증후군(stiff person syndrome)’으로 투병 중인 가수 셀린 디온(55)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셀렌 디온 언니 클라우데트 디온은 프랑스 매체 ‘7 주르’와 인터뷰에서 셀린 디온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셀린은 병마를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가수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근육 통제를 못하는 상황이다. 나와 셀린, 우리 모두의 꿈은 무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상태로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데트는 지난 8월에도 셀린의 상태에 대해 “해당 분야 최고의 연구자와 함께하고 있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효과가 있는 약을 찾을 수 없지만 희망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셀린은 지난해 12월 강직 인간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투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상 문제를 오랫동안 앓아왔다. 문제를 받아들이고 경험하고 있는 모든 것을 얘기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병이 그간 내가 겪은 모든 경련 증상의 이유라는 걸 알게 됐다. 불행하게도 경련들은 내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 걸을 때 어려움을 주기도, 노래를 부를 때 성대를 못 쓰게 만들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강직 인간 증후군은 장기가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증의 일종으로, 근육이 뻣뻣해지고 경련이 발생한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병은 100만명 중 1~2명꼴로 발생하며, 치료 방법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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