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내년부터 보이스피싱 24시간 감시…금감원 준비상황 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1월부터 은행들이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는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은행들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모범사례로는 신한은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300억원을 출연해 진행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사업, 농협은행이 의심 거래 모니터링을 위해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는 사례가 꼽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내년 1월부터 은행들이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는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은행들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금융사기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독려하기 위해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은행권 소비자보호책임자(CC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은행들은 업무시간 이외 보이스피싱 피해 취약 시간대에 금융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직원이 의심 거래 모니터링과 대응을 하고 주중 오후 8시 이후, 주말·휴일에는 피해 의심 거래 탐지 즉시 자동 임시 조치가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금감원 점검 결과 국민·신한·하나·농협·기업·씨티·SC제일·카카오·케이·토스 등 10개 은행이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을 완료했고, 나머지 9개 은행은 모니터링 직원 확보 등을 통해 내년 1월 중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은행들에 24시간 대응체계 준비 소홀로 피해가 초래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예방 내부통제를 시범 평가한 결과 일부 은행에서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 시나리오에 대한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미흡하게 나타난 것과 관련해 미흡한 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CCO가 업무 전반을 직접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모범사례로는 신한은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300억원을 출연해 진행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사업, 농협은행이 의심 거래 모니터링을 위해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는 사례가 꼽혔다.
srch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