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노장이라 우려? 김승기 소노 감독이 직접 지켜본 카바노…“농구 잘하는 선수”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12. 20.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렉스)카바노는 농구 잘하는 선수."

고양 소노는 지난 18일 조쉬 토랄바와 이별하고 알렉스 카바노를 영입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이 이미 필리핀에서 카바노를 지켜본 바 있다.

김 감독은 "그때 봤던 카바노는 농구를 잘하는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렉스)카바노는 농구 잘하는 선수.”

고양 소노는 지난 18일 조쉬 토랄바와 이별하고 알렉스 카바노를 영입했다.

카바노는 1982년생, 41세의 노장이다. 2005년부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22-23시즌까지 활약했다.

고양 소노는 지난 18일 조쉬 토랄바와 이별하고 알렉스 카바노를 영입했다. 사진=소노 제공
그리고 총 9번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8번의 올스타로 선정됐다. 2017년에는 PBA(필리핀프로농구) 커미셔너컵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2005-06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통산 700경기 출전, 평균 12.1점 3.9리바운드 5.0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이 이미 필리핀에서 카바노를 지켜본 바 있다. 안양 KGC(현 정관장)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시절 외국선수를 찾기 위해 찾은 필리핀에서 카바노의 플레이에 높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김 감독은 “그때 봤던 카바노는 농구를 잘하는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이제는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그러나 소노 내부에선 카바노의 기량이 여전히 괜찮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드리블과 패스, 그리고 슈팅 모두 좋은 선수다. 더불어 베테랑인 만큼 경기 외적인 부분까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소노는 카바노를 12월이 아닌 2024년 1월에 영입하려고 했다. 이정현에게 가중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정현의 부상 이후 소노 앞선이 크게 흔들렸고 결국 영입 시기를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이)정현이 부상 이후 가드들이 체력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카바노가 있으면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영입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한 달 빠르게 고양을 찾은 카바노. 그는 21일 서울 SK전 출전을 예고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