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수자금 마련 리스크”…대신증권, 팬오션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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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HMM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자 증권가에서는 인수주체인 팬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내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규모는 3조3000억원인데, JKL파트너스 측 부담금 7000억원 외에 2조4000억원의 인수자금이 필요하다"며 "팬오션이 영구채, 자산유동화, 유상증자 등을 통해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이 2015년 인수한 벌크선사로, 이번 HMM 인수주체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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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20일 대신증권은 리포트를 내 팬오션 목표주가를 종전 7000원에서 4500원으로 대폭 내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규모는 3조3000억원인데, JKL파트너스 측 부담금 7000억원 외에 2조4000억원의 인수자금이 필요하다”며 “팬오션이 영구채, 자산유동화, 유상증자 등을 통해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팬오션 주가는 지난 19일 10.1% 하락한 4095원으로 마감한 바 있다.
20일 오전 10시 기준 3.3% 더 하락해 3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산업은행이 하림그룹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이 2015년 인수한 벌크선사로, 이번 HMM 인수주체로 나선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팬오션에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 가능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기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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