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공유→송강 롱코트, 알고 보니 자체제작 (마이데몬)
배우 송강의 ‘마이 데몬’ 속 비주얼이 화제를 부르고 있다.
어느덧 중반부에 접어든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 ‘정구원’ 역으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안기는 송강의 ‘옴므파탈 데몬’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치명적이고 완전무결한 존재의 악마 ‘정구원’은 200년 동안 인간의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이어오며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해온 인물이다. 송강은 이런 ‘정구원’이 지닌 차갑지만 따듯하고 순수한데 섹시한 마성의 매력을 화려한 비주얼과 독보적인 헤메코(헤어, 메이크업, 코디)로 표현해냈다.
인외 존재인 ‘데몬’의 판타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이크업은 눈 밑 점막에 레드 아이라이너를 활용해 몽환적인 느낌을 내고, 송강의 하얀 피부와 대조를 이루는 붉은색의 맑은 립밤으로 혈색을 살려 시크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헤어 스타일링에 있어서는 차가f운 애쉬 컬러 염색을 시도했는가 하면, 페이스라인에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둥글지 않게 포인트를 주고 뒷머리에는 기장감을 주어 구원의 시크한 첫인상과 고혹적인 아우라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데몬스러움’을 더하는 의상은 또 하나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는 “평소 의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고 어떤 스타일이든 도전하고 모험하는 걸 즐기는 송강 덕에 스타일리스트로서 하고 싶었던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그와 여러 논의를 거쳐 “구원이만의 포인트가 룩마다 하나씩 있으면 좋겠다”는 목적을 갖고 ‘정구1(원) 포인트 스타일링’ 컨셉으로 다양한 의상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혼 계약을 할 때마다 입는 올블랙 롱코트는 이번 작품을 위해 제작한 코트로 구원이 걸어올 때 느껴지는 범접할 수 없는 데몬 아우라와 매혹적인 자태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구원이 초반 경호를 할 때는 핏이 잘 맞는 슈트에 타이, 타이바, 클레릭 셔츠 등을 활용한 클래식 스타일링으로 젠틀함을 강조했다. 도도희(김유정)와 관계가 진전되면서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캐주얼 의상으로 인간의 감정을 알아가는 구원의 감정선을 표현해 캐릭터의 디테일한 심리까지 의상에 녹여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